이세돌 “78수가 신의 한 수? 그 수밖에 없었다… 칭찬 받아 어리둥절”

이세돌 “78수가 신의 한 수? 그 수밖에 없었다… 칭찬 받아 어리둥절”

기사승인 2016-03-13 20:24: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이세돌 9단이 제4국에서 자신이 둔 78수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세돌은 78수가 신의 한 수라는 평가에 대해 “대국에서 쉽게 수가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이번에 또 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며 “그 장면에서는 그 수밖에 없었다. 다른 수는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었던 수인데 칭찬을 받아 어리둥절하다”고 밝혔다.

이세돌은 앞서 진행된 제1국과 제2국, 제3국에서 알파고에 3번 연속 불계패를 당한 끝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제5국은 하루 휴식한 후 오는 15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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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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