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오늘 ‘제32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6)’를 찾았다.

‘KIMES 2016’은 오늘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코엑스 전시관에서 4일 동안 열리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세계 37개국 1152개사에서 출품한 3만여점의 의료기기 전시, 해외바이어 대상 수출상담회 및 각종 세미나·포럼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서 방 차관은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최신동향을 확인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방 차관은 개막식 이후 진행된 전시장 라운딩에서 원격의료 시스템, 초음파 진단기기, 재활로봇 등 유망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체험했다.

또한 방 차관은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 등 의료기기산업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KIMES 개막식 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 차관은 “업계의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R&D, 중국시장 판로개척, 급여체계 개편 등 정부의 지원과 함께 기업의 과감하고도 선제적인 투자”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수출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이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원격의료 시스템 관련해 방 차관은 “제도적 한계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지 않도록 개선해갈 것”이라며 “두 차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유용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의료계 등과 협의해 의료법 개정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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