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이 주택사업부문 매각설을 공식 부인하면서 혼란이 어느 정도 가라앉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17일 KCC에 주택사업 매각 및 합작법인 설립 추진 보도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해 “주택사업을 KCC에 매각 또는 KCC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양도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삼성물산이 KCC에 주택사업 부문 매각한다는 설은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다.
매각설은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KCC가 백기사로 나서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삼성물산 합병 당시 엘리엇 매니지먼트 공격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자 KCC가 7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여 삼성물산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이후 매각설이 난무했지만 삼성물산이 공식적으로 입을 연 것은 약 6개월만이다. 이번 공식입장이 나오면서 매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인 KCC가 삼성물산 주택사업 부문을 인수하기에는 몸집이 클 뿐만 아니라 KCC가 건자재 중심의 사업을 하는데 ‘래미안’브랜드를 사들여 주택 사업을 확대할 이유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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