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호르 남홍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 21일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신화통신이 춤 순리 캄보디아 외교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남홍 부총리는 이날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하마치 마사카즈(濱地雅一) 일본 외무성 정무관(차관급)을 만난 자리에서 “캄보디아는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상호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하지 말도록 북한에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따르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캄보디아 방문은 물론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방북 초청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홍 부총리는 지난 17일 홍기철 캄보디아 주재 북한 대사를 면담할 때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당시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를 놓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 이후 미국 등 서방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북한 제재에 나서는 등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에 나서자 캄보디아 또한 이에 동참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번 주 캄보디아도 방문,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협의하고 미국의 대북 행정명령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캄보디아 정부의 대북 제재 동참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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