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김순례 전 대약부회장이 거명되고 있다고 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의 비례대표 당선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누차에 걸쳐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서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 인간으로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글들을 SNS에 퍼나르다 크게 물의를 빚은 김순례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의 비례대표 신청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외되고 아픈 이를 돌봐도 시원찮은데 약자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도 지니지 못한 이가 이런 시각으로 어떻게 다양한 국민 계층을 아우르는 정치를 하겠는가? 그가 세월호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국회의원을 생각하는 것을 우리로서는 묵과할 수 없다”라며 “보수나 진보를 떠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지니지 못한 인사가 약사를 대표해 비례대표가 된다는 것은 전체 약사들에 대한 아니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또 “약사회를 발판 삼아 국회의원이 되려하는 김순례 전 부회장은 더 이상 약사사회를 욕되게 하지 말고 스스로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새누리당도 약사 사회와 같이 하고자 한다면 비례대표로 김순례를 선정해서는 안 되며 이를 통해 그가 약사사회의 대표가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2일 오후 발표된 새누리당 비례대표에서 당선권인 15번을 배정받았다.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1번을 배정받았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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