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련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국민들의 우려와 관련해 오늘 10시 서울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집, 병원, 아동복지시설 등이 참여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재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역할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학대우려 가정을 방문해 합동점검을 수행하는 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합동점검은 일회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결과를 분석하여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 보호방안과 가정으로 돌아간 이후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중대 학대피해아동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의료적·심리적 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피해아동을 복지시설이 아니라 가정과 같은 곳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아울러 피해아동이 가정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지역사회가 합심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정 장관은 끝으로 “최근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아동학대 문제에 국민들의 경각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이 아동학대 신고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를 위해서는 신고의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늘의 정책제안을 반영한 아동학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오는 29일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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