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사무국 개소은 환경부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개소식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과 LG화학, GS칼텍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 양 기관의 회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2014년 3,231억 달러에서 2019년 4,273억 달러로 향후 5년간 1,000억 달러(10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산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해 12월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바이오분야를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은 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물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 9월 한국바이오협회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등 27개사가 참여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공동선언문 서명식’, 2014년 10월 환경부-녹색기업간 생물다양성 보전 MOU 체결 등을 통해 기업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나아가 기업들의 관심과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민간이 중심이 된 사무국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사무국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기업 활동이 생물자원에 얼마나 의존하는가를 평가하는 도구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각국의 생물주권 강화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대응 등 주요 정책과 관련된 정부 - 산업계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바이오관련 의약품, 화장품, 식품, 화학제품 등을 개발하는 300여개 중견·중소기업이 소속된 국내 바이오분야 대표단체이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생물다양성 보존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GS칼텍스 등 50여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이후 사무국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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