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해법 찾아나서

바이오협회,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해법 찾아나서

기사승인 2016-03-23 18:1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민간부문의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iz and Biodiversity Platform) 사무국’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사무국 개소은 환경부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개소식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과 LG화학, GS칼텍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 양 기관의 회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2014년 3,231억 달러에서 2019년 4,273억 달러로 향후 5년간 1,000억 달러(10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산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해 12월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바이오분야를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은 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물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지난 2013년 9월 한국바이오협회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등 27개사가 참여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공동선언문 서명식’, 2014년 10월 환경부-녹색기업간 생물다양성 보전 MOU 체결 등을 통해 기업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나아가 기업들의 관심과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민간이 중심이 된 사무국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사무국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기업 활동이 생물자원에 얼마나 의존하는가를 평가하는 도구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각국의 생물주권 강화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대응 등 주요 정책과 관련된 정부 - 산업계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바이오관련 의약품, 화장품, 식품, 화학제품 등을 개발하는 300여개 중견·중소기업이 소속된 국내 바이오분야 대표단체이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생물다양성 보존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GS칼텍스 등 50여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이후 사무국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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