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해명으로 점철된 김순례는 즉각 비례대표를 사퇴하라”

“거짓해명으로 점철된 김순례는 즉각 비례대표를 사퇴하라”

기사승인 2016-03-24 16:26:57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로 공천한 김순례 약사회 부회장에 대한 사퇴촉구에 일부 세월호 유가족도 동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 416연대는 24일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에 대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김순례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징계 받은 적 없다, 팽목항 종사 주도했다, 세월호 분향소에 찾아가 유가족들에 무릎 꿇고 사죄' 했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해명으로 잘못된 초보 정치인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징계 여부와 관련해 2015년 5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27일 회장 직권으로 세월호 관련 희생자들을 모욕한 글을 SNS에 옮긴 김순례 부회장에게 3개월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김 부회장은 5월 28일부터 3개월 동안 부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수행할 수 없으며 일체의 회무 활동도 중지된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이 명령에 앞서 “일부 회원과 단체로부터 직접 해임 건의, 해임 권고 및 권유의 의견을 받았지만 부회장은 총회에서 대의원의 인준과정을 거친 직책이기 때문에 회장의 독단적 해임권이 없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또 세월호 사태 봉사활동 주도에 대해 팽목항 약사들의 봉사는 약사회 시도지부들과 전라남도약사회가 주도했다는 것은 약사회 임원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로 김순례 부회장은 봉사하던 약사들로부터 제지를 당할 정도로 사진 찍기에 바빴고 언론플레이에만 신경 쓰던 모습을 기억하는 약사들의 증언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유족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도 가족대책위에 따르면 ‘분향소에 오기는 했으나 전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도 못한 채 변명만 늘어놓다가 쫓겨났다며, 또 다시 세월호참사의 희생자와 피해자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들 단체는 "국민들의 고통을 막기 위해 우리는 비례대표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새누리당이 약사 대표로 김순례를 공천하는 것은 7만약사의 도덕성을 무시하고 모든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새누리당은 새월호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막말 약사’ 김순례 부회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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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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