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15곳 뭉쳐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출범

건설사 15곳 뭉쳐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출범

기사승인 2016-04-01 11:06: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침체된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GS건설과 SK건설, 대림산업 등 15개 민간 건설사가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을 출범시켰다.

1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은 기업 간 연대를 주창했다.

박 회장은 "플랫폼을 통해 해외수주 역량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해외건설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인 최광철 SK건설 사장 역시 갈수록 치열해지는 해외건설 수주전에서 국내사끼리 출혈경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가 압축 성장을 하면서 엄청난 건설 노하우를 축적했는데 아쉽게도 이것들이 분산돼 있다"며 "이걸 결집시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건설사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플랫폼이 만들어진 계기는 지난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겪은 최악의 수주 가뭄과 대규모 적자였다.

올 1분기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계약한 공사 규모는 112억7000만달러(12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8% 줄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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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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