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도 GPS 교란 전파를 쏘다가 중단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란 신호 발신원은 해주와 연안, 평강, 금강산, 개성 인근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교란 전파로 영향을 받는 남한 쪽 지역은 인천과 경기, 강원의 일부 지역이다.
북측의 교란 신호로 영향을 받은 항공기와 선박, 이동통신 기지국은 점점 늘고 있다. 다만, 아직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래 이날 정오까지 항공기 총 746대, 어선을 포함한 선박 621척, 이동통신 기지국 1천358곳에 GPS 전파 교란신호가 유입됐다.
하지만, 항공기는 주 항법장치인 관성항법으로 운항해 별 영향이 없었고, 선박들도 조업 제한 등의 피해는 있었지만 선박 간 충돌 등 물리적 피해는 없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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