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바다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생물 ‘끈벌레’가 한강에 이어 임진강에서도 대량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문산읍 내포리~자유교 구간 11.5㎞에서 한강 하류에서 출몰한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끈벌레가 그물에 걸려들고 있다.
한강 하류 행주어촌계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하는 끈벌레는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하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학계, 시민, 행주어촌계 등으로 구성된 민관 수질 합동감시단을 꾸려 다음 달 난지와 서남물재생센터에서 한강으로 보내는 물 수질을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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