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외래성 질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에도 청정지대를 유지했던 광주시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는 남한산성면의 가든형 식당에서 지난 9일 고병원성 AI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확산을 막고자 시 전역에서 사육 중인 오리류를 모두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식당은 직접 가금류를 길러 식재료로 썼다.
‘AI 긴급행동지침’ 도심지 방역관리 조치에 따라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 식당의 사육시설은 30일간 폐쇄 조치했다.
시는 또 발생 식당에서 기르는 오리 26마리와 닭 7마리를 살처분하고, 사육시설에 대한 소독을 끝냈다.
또 이 식당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 농장이나 사육시설이 없어 차단 방역대와 방역초소는 운영하지 않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시 전역에서 사육 중인 13개 농가 오리류 200여 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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