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부겸, 12살에 땅 7400평 매입” 공방 가열

김문수 “김부겸, 12살에 땅 7400평 매입” 공방 가열

기사승인 2016-04-10 15:10:55
사진=국민일보DB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측이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재산 문제를 제기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의 강영욱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대구시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겸 후보는 12세 나이에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5개 필지 2만4661.2㎡(7460평)의 땅을 사들였다”면서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3필지가 2010년 농어촌공사에, 1필지는 2014년 김모씨에게 팔았고 나머지 1필지(396.7㎡)는 김부겸 후보 소유로 남아있다”며 “김부겸 후보는 자신의 396.7㎡(120평) 규모의 1필지를 고의로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나머지 4필지 거래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부겸 후보가 2012년 수성구 만촌동 소재 125㎡ 규모 전세 아파트를 얻을 당시 시세(3억5000만원)보다 훨씬 낮은 2000만원에 입주했다”면서 “2000만원이 실제 전세가였다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후보 측은 “뚜렷한 근거도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보이며 김문수 후보 측이 밝힌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일축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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