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내 한 고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15분 고양시내 한 고교 복도에서 A(18·고2)군이 B(18·고2)양에게 과도를 휘둘러 B양이 목과 턱 부위를 다쳤다.

B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최근 치러진 학생회장 선거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군은 사과할 일이 있다며 B양을 체육관 복도 입구로 부른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A군을 A군의 자택에서 검거하고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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