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 휘발유를 뿌리며 소동을 일으킨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는 12일 술을 마시고 지구대에 휘발유를 가져와 난동을 부린 혐의(관공서 주취 소란)로 이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 흥덕구 강서지구대에 휘발유 5ℓ를 들고 와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구대에 찾아오기 약 30분 전 ‘지구대를 불태우겠다’며 전화를 걸어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지난해 4월 폭행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쿠키영상] 포수의 '트릭'에 주자는 '발만 동동'
[쿠키영상] '도시의 닌자' 555m 롯데월드타워를 정복하다...잠입 과정 영상 공개
[쿠키영상] 초등생들 덕에 우주여행 간 인형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