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학교흡연예방사업이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약 12,000개교로 확대*됨에 따라 흡연의 폐해부터 흡연환경개선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교흡연예방 사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학교흡연예방 사업은 청소년의 지식개선뿐 아니라 흡연권유시 거절율, 흡연자의 금연율 등 직접적인 행동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예방·금연교육 이후 10명중 8명은 금연에 대한 인식개선을 가지게 되고, 흡연지식 변화는 교육받은 학생이 18.8%p 높았다.
금연에 대한 인식은 ‘앞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83.4%)’, ‘청소년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84.6%)’로 나타났고, 교육이후 흡연지식* 변화율은 교육받지 않은 학생 50.3%와 교육받은 학생 69.1%로 18.8%p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흡연자의 행동변화에 ‘학교흡연예방교육’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가 나타났는데, 흡연학생의 10명중 4명은 담배를 끊거나 줄이겠다고 응답했고, 대부분의 학생이 흡연권유시 거절률이 높아진다고 응답했다.
현재 흡연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교육 후 변화율을 보면, 담배를 끊거나 줄이겠다고 한 남학생이 40.5%, 여학생은 30.9%였다.
교육을 받은 학생은 친구의 흡연 권유 시, 교육 안 받은 학생보다 8.9%p 높은 91.6% 거절률(교육 안 받은 학생 거절율 82.7%)을 보였다. 거절하지 못하고 담배를 피운다는 응답은, 교육을 안 받은 학생이 더 높았다.
한편, 청소년 흡연은 교육을 통한 개인의 행동변화와 함께 주변환경의 개선 역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내 흡연자 비율이 비흡연학생에 비해 흡연학생은 9.2%p높은 62.2%로 나타나 가정환경이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의 전자담배 경험율 역시 전년대비 0.5%p 증가했고,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길거리에서 흡연이 용이하다고 대답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자담배 경험율은 남학생이 13.4%로 전년대비 0.5%p증가, 여학생이 3.1%로 전년대비 0.4%p증가했다.
집이나 길거리에서의 흡연이 용이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작년보다 각각 3.0%p, 4.4%p 증가한 16.6%, 43.1%였고, 흡연실이 따로 있는 PC방이 용이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43.9%였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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