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이 1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에 비해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473만1929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 1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9일 투표율 12.19%를 기록했던 사전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공개된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13.9%의 강원이다. 전북 12.6%, 충남·제주 12.2%, 충북 12.0% 등이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도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10.3%), 경기(10.9%), 인천(11.2%)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낮거나 비슷한 투표율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투표율을 바탕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 54.2%보다 높은 5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luebel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