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경기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표창원(50)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표창원 후보는 개표율 92.9%를 기록한 12일 오전 1시쯤 득표율 51%를 획득해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가 됐다.
표창원 당선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오전 "함께 해 주신 모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유권자 여러분, 홍창기 김태균 황재욱 본부장과 고찬석 김대정 김중식 시의원, 모든 캠프 식구들, 자문위원 및 고문님들, 가족, 선관위와 언론... 제대로, 잘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유권자와 함께 깨끗하고 축제 같은 즐거운 선거를 치르겠다는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정의롭고 깨끗하며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국회의원, 품격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당선각오를 밝혔다.
표창원 당선자는 1985년 경찰대학에 입학해 졸업 후 범죄심리분석가로 활동했다. 또 1998년 영국 서부 엑시터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획득, 국내 최초의 경찰학 박사가 됐다. 이후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나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에 관련해 경찰의 즉각적인 진입과 수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 논란으로 번져 교수직을 내려놓고 방송 출연에 나섰다. 이후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다가 문재인 전 대표의 외부인재 영입 1호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