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부산 북강서갑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국정교과서 폐기결의안 추진을 환영하며, 20대 국회에서 국정교과서 폐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재수 당선자는 국정교과서가 반드시 폐기돼야 하는 이유로 아이들 교육의 근간이 되는 교과서를 정치가 이념대결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간 경과와 향후 일정을 볼 때 국정역사교과서는 ‘졸속교과서’가 될 수밖에 없고 이것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혼란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하고, 역사교육학 전공자인(동국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졸업) 자신이 보기에도 첫 국정교과서인 초등 6-1 사회(역사) 교과서 상에 오류나 편향성이 상당하며 앞으로 이어질 교과서도 이럴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밝혔다.

전 당선자는 “국회의원 선거로 나타난 민심 중 하나는 여·야 모두 제발 쓸데없는 이념대결 좀 그만하라는 것이었다”라며 “아이들 교과서를 볼모로 하고 있는 이념전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 이를 위해 국정 역사서 폐기 결의안과 관련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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