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불신임이 상정된다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8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회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회원들의 실망이 다소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사 후보에 대한 투료독려에 매진했으나 결과적으로 저조한 성정표에 아쉬움과 무거운 책임을 노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망만 하고 있기에는 의사들의 면허권을 위협하는 불합리한 법안들이 현재 상정 또는 준비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급박한 상황”이라며 “의사의 권리를 위협하는 그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절대 용납하지 않고 내가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며 회원들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일부에서 집행부 내 불협화음에도 회장이 자리에 연연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된다면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회원들의 대표인 대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약 과오의 늪을 헤쳐 나와 다시 뛰는 모습을 지켜봐주실 수 있다면 그간 미흡했던 총선대비 등 일련의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일신우실신 할 것”이라며 “인사가 만사인만큼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2016년 새 회기에 더 힘차게 도약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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