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오글거렸던 장면? ‘미인형, 이상형, 인형’ 할 때 민망”

송혜교 “오글거렸던 장면? ‘미인형, 이상형, 인형’ 할 때 민망”

기사승인 2016-04-21 00:00:5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송혜교가 연기하면서 스스로 민망했던 장면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오글거렸던 장면이 많았다는 말에 대해 “오글거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송중기가 혈액형을 묻는 장면에서 ‘미인형, 이상형, 인형’이라고 할 때는 조금 민망했다”며 “정말 죽겠더라. 20대 초반이었으면 당당하게 했을 것 같지만 지금 나이에서 잘못했다가는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송혜교가 의사 강모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됐다.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영상을 담은 ‘태양의 후예’ 스페셜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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