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전경련, 금융실명제 위반” 검찰 수사의뢰

경실련 “전경련, 금융실명제 위반” 검찰 수사의뢰

기사승인 2016-04-21 21:04: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 시민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자금 지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실련은 21일 서울 중앙지검에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 측으로 억대의 자금이 지원된 의혹이 맞다면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포탈,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해당한다”며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로 2014년 9·11·12월에 총 1억2000만원을 송금했고 이 재단은 같은 해 5월 말과 9월 초에 1400만원과 1200만원을 어버이연합에 지원했다”며 “재단 이름으로 등록된 법인이나 구체적 활동내역이 없다는 점에서 복지재단 계좌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있고 전경련이 돈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온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탈세 및 금융실명제 위반에 해당한다”며 “전경련이 이사회 의결 등 합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송금했다면 업무상 배임죄를 저지른 셈”이라고 설명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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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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