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기습발사 핵 투발 과시 의도

北, SLBM 기습발사 핵 투발 과시 의도

기사승인 2016-04-24 12:12: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북한이 23일 5차 핵실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북한명 '북극성-1')을 기습 발사한 것은 핵탄두 투발수단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북한이 준비 중인 5차 핵실험은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된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시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과 정보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 성공한다면 북한은 사실상 핵탄두를 소형화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북한이 개발해 실전 배치한 스커드·노동·무수단 미사일을 비롯한 실전 배치단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개량형 KN-14)은 탄두 중량이 650~1천㎏으로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자들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들 미사일 발사 실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핵 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SLBM 기습 발사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로 그친 데 대한 만회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체면을 구긴 북한이 이를 만회하려고 기습적으로 SLBM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lyj@kukinews.com

[쿠키영상] 미녀 사육사의 사랑을 듬뿍…귀여운 아기 코알라

"우리도 꽃청춘!" 외치는 김혜자-고두심-윤여정-고현정 등 쟁쟁한 스타들의 집합 '디어 마이 프렌즈' 기대

[쿠키영상] 아무리 귀여운 아기라도 XXX만은 참을 수 없다!
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