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모아 의료계 억압하는 정책 막자”…의사협회, 68차 정기총회

“힘 모아 의료계 억압하는 정책 막자”…의사협회, 68차 정기총회

기사승인 2016-04-25 09:26:55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면허제도 개선방안 함께 만들자”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의료계를 압박하는 정부정책에 힘을 모아 저지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오전 서울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우선과제는 완전하지 않지만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뀌어 하는 만큼 지역회원의 정서를 잘 살피고 경청할 것이었다. 의협을 중심으로 일하는 대의원회 회원들의 민심을 수렴하는 대의원회였다”라며 “일하는 의원회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필요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여러 현안과 정책을 제공했으며, 논란의 정관개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대의원 스스로 회비납부를 다할 수 있도록 해 대의원 역사상 처음으로 100% 회비를 납부했다. 앞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리는 힘을 합쳐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못된 것은 고치고 어느 영역을 위한 자기들만의 주장 이제 회원들을 위해서 스스로 버리고 고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격의료, 서비스발전기본법, 타지역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의료일원화, 진료권을 옥좨는 정책들로 위기가 도래했고 파도가 거셀 것“이라며 ”우리가 혁신하기 위한 논쟁이 아닌 갉아먹는 것 매몰되지 말자 무엇보다도 이럴 때일수록 의협회장을 중심으로 모이며 나아가자 우리는 의협을 중심으로 단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의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메르스 사태 당시 국민수호자역할을 위해 위원회를 운영해 구심점 역할을 하며,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대의원총회는 회무를 평가받고, 새로운 한해를 심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의사 불법 의료행위, 원격의료 비대위와 함께 대응해왔다. 수임사업으로 차등수가제 15년 만에 폐지됐고, 전공의 특별법도 됐다. 국가감염병과 관련해 예방법을 선제적으로 제안했고, 의료전달체계 구성 계기가 됐다. 공정위 시정명령 과징금 부당 행정소송을 승리했다”라며 “회원들 불합리한 제도 하나 하는데도 어렵지만 나름대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대의원과 회원들의 열망 덕분이다. 올바른 회무수행을 위해 힘을 실어 달라 불합리한 제도들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하겠다. 기대에 못 미치지만 정부의 공세를 막아왔듯이 쇄신을 거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어려운 의료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잇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메르스 방역의 최선의 일선에서 노력해줘 감사하다”라며 “정부는 최고의 전문가가 의료본업에 충실하면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싶어 한다. 의료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보건의료 발전 위해 정부도 같이 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수시로 개최해 일차의료 발전 등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국민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전문가와 의료전문가는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 자율평가와 통제도 국민 신뢰 속에서 이뤄진다.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면허제도 개선방안을 만들어갈 것을 제안한다. 정부는 일선에서 노력하는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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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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