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두산건설 HRSG사업부 매각한다

'유동성 위기' 두산건설 HRSG사업부 매각한다

기사승인 2016-04-25 14:17: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두산건설의 배열회수보일러(HRSG)사업부 매각입찰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 HRSG사업부에 대한 매각입찰이 이르면 5월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HRSG사업부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GE, 지멘스 등 에너지 기업과 플랜트 EPC업체에 배열회수보일러를 제작·납품하고 있다.

매년 100억원에서 200억원가량의 영업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두산건설의 핵심 사업부서로 꼽힌다.

본래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사업부문으로 이 회사는 2013년 자금난에 빠진 두산건설 지원 차원에서 HRSG사업부 양도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의 수익사업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부를 넘겨준 것으로 두산중공업이 양도대금으로 지급받은 금액(현물출자 포함)은 37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거론된다. GE는 지난해 말 프랑스 알스톰의 발전 및 송배전 부문을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E는 배열회수보일러와 관련된 사업 경험이 없어 두산건설의 HRSG사업부 인수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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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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