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폐암학회서 ‘오시머티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능성 확인

2016 유럽폐암학회서 ‘오시머티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능성 확인

기사승인 2016-04-29 09:30:59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오시머티닙’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5일 2016 유럽폐암학회( ELCC)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의 1차, 2차 치료에 ‘오시머티닙’을 사용한 임상연구의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의 발표는 이미 AURA 연구를 통해 확인된 오시머티닙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60명(80mg 투여군과 160mg 투여군)을 대상으로 오시머티닙을 1차 치료제로 투여한 AURA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77%였으며, 무진행 생존 기간(PFS)은 19.3개월이었다. 이중 환자의 55%는 무진행 기간이 18개월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53%가 18개월 시점에도 계속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데이터 확정시점에 반응 지속기간(DoR)의 중앙값은 계산할 수 없었다.

1차 치료를 받은 60명의 환자 중 진단 시점에 T790M 변이가 잠복된 종양이 있었던(새로 발생한 환자) 5명의 환자들은 모두 지속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요한 부작용은 발진(78%), 설사(73%, ), 피부 건조(58%) 및 손톱 주위염(50%)이었다. 이와 같은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모두 160mg 용량 투여군에서 발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개발부 항암임상부문 부사장 클라우스 에드바슨은 “오시머티닙을 1차 치료제로 투여한 1상 임상 결과,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오시머티닙의 지속적인 반응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많은 환자들에게서 오시머티닙의 반응이 최소 18개월 동안 지속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FLAURA 3상 임상연구를 통해 1차 치료제로서 오시머티닙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시머티닙은 신속허가를 통해 최근 미국, EU 및 일본에서 최초로 EGFR T790M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뇌 전이가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 연수막 질환이 있는 환자와 국소적으로 진행 및 전이된 1차 EGF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오시머티닙을 다른 화합물과 병용 투여하는 보조적 치료제에 대한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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