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에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관세청과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류 확산 등에 따라 서울에 4개의 면세점을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루즈 해양관광, 동계스포츠 관광 지원을 위해 부산과 강원에도 각각 면세점 1곳씩 추가 설치를 허용한다.
관세청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관광산업 활성화와 고용·투자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쇼핑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면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07년 645만명에 그쳤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0년 880만명, 2014년에는 1천420만명으로 급증세다. 2012∼2014년 사이 연평균 증가율은 13%에 이른다.
또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매출 규모는 작년 9조2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 3월까지 1조5659원에 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20%씩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관세청은 서울에 면세점 4개를 추가하되, 이중 1곳은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서울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롯데와 SK, 현대백화점 등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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