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옥시(RB코리아)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는 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폐 손상을 입으신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가슴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신속히 적합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데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피해조사)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가운데 저희 제품을 사용한 분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인도적 기금은 가습게 살균제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으신 다른 분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피해자가 공정하고 조속한 보상받을 수 있는 명확한 체계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독립적인 패널을 7월까지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시는 “옥시 제품을 포함해 여러 제품을 함께 사용했던 피해자에게도 공정한 보상을 하겠다”며 타 제조·판매사가 함께 조사·보상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옥시는 2013년 쉐커 라파카 당시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과 50억원 규모의 피해자 지원기금 조성 계획을 밝혔지만 공식 사과를 하거나 보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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