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 ‘곡성’을 찍다가 체력이 고갈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팔판길 한 카페에서 만난 곽도원은 “죽을 수도 있었다”며 “거의 4~5달 정도 찍었을 때 체력이 다 고갈됐다. 체력이 고갈되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홍진 감독도 아무도 모르게 병원에 입원한 채 현장으로 출퇴근했다”며 “촬영 끝나면 병원에 가서 입원하고 아침에 병원에서 출근하는 걸 일주일을 넘게 했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인해 마을이 발칵 뒤집히자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퍼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오는 11일 개봉. 15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m 사진=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