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SG는 고온의 배기가스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비로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 중 하나다.
이번 매각은 자산과 부채를 포함한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산 측은 매각 대금을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쓸 계획이다.
두산건설이 HRSG 상업부를 매각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두산그룹의 구조조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올 1월 두산건설은 레미콘을 생산하는 넥스콘 사업부를 1300억원에 팔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6월 건설·광산장비를 생산하는 프랑스 자회사 몽타베르를 1350억원에 매각했다.
두산그룹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혔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역시 우선협상대상자가 한 차례 바뀌는 진통을 겪은 끝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두산은 올해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4.99%(3046억원)와 두산DST 지분 51%(6950억원)도 매각한 바 있다. 두산그룹이 2014년부터 여러 사업부와 자산을 매각하며 조달한 자금 규모만 3조6000억원에 달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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