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생’ 일본에서 리메이크… 나카지마 유토 임시완 역

tvN ‘미생’ 일본에서 리메이크… 나카지마 유토 임시완 역

기사승인 2016-05-12 15:41:55
[쿠키뉴스 = 인세현 기자] tvN 드라마 ‘미생’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CJ E&M 측은 “지난 11일 부산콘텐츠마켓에서 CJ E&M과 일본 후지텔레비전이 드라마 ‘미생’의 리메이크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12일 알렸다.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생’은 일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드라마페스티벌 in 도쿄 2015'에서 해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을 맡았던 일본의 유명 배우 이시자카 코지가 이 작품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미생'은 일본 후지텔레비전에서 ‘HOPE ~ 기대치 0%의 신입사원~’이란 제목으로 제작된다. 5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해 오는 7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으로는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인 쟈니스 소속 대세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Hey! Say! JUMP)’의 멤버 나카지마 유토(中島裕翔)가 낙점됐다.

이외에도 일본의 인기 드라마 ‘하얀거탑’,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마루모의 규칙’ 등에 참여한 코노 케이타가 연출 할 예정이며, 드라마 ‘스페셜리스트’ 등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작가 토쿠나가 유이치가 각본을 맡았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은 “일본 후지텔레비전에서 해외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황금시간대 편성이 확정돼 올 여름 일본 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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