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막해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28개국에서 404개 업체가 참가해 1565개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8년간의 운영노하우로 우수 바이어 유치와 국내 타깃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19∼20일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작년보다 상담계약액이 26%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해양엔진 제조사인 대동마린테크가 베트남 해경에 3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하고 카타르, 두바이, 스리랑카 등과도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보트 제조사인 디텍은 60만 달러 모의 낚시선 계약 상담을 했고, 올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보트코리아는 신규고무보트를 첫날 완판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한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 방문 수에서도 지난해 3만5000명보다 14% 증가한 4만600명을 기록했다.
해외 선진국의 해양레저문화를 소개하는 ‘전문 콘퍼런스’는 보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시장 내 오픈 상설무대에서 펼쳐진 ‘오픈 콘퍼런스’는 해양레저 스포츠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의 참여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올해 보트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양레저인력양성사업으로 ‘선외기 테크니션 양성사업’을 현장에서 소개해 취업희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양산업 관련 업체에 부족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선외기 테크니션 양성사업은 다음 달부터 학생을 모집하고 7월부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교육을 시작한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해마다 관람객과 상담실적이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와 국민들의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성장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내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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