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26일 오전 제주포럼 기조연설 후 이틀간 일본 일정 소화

반기문, 26일 오전 제주포럼 기조연설 후 이틀간 일본 일정 소화

기사승인 2016-05-26 08:40:55
국민일보 DB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방한 첫 날부터 여권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제주포럼에서의 기조연설을 마친 뒤 곧장 일본으로 넘어간다.

반 총장은 방한 첫 날부터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 둘러싸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주도 안내는 새누리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맡고 있으며, 25일 저녁 만찬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 나경원 외통위원장, 이재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외빈용 방탄차량이 직접 제주도로 운송되는 등 청와대 경호처가 직접 반 총장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에 일본을 잠시 다녀오는 것 이외에 6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제주포럼, 유엔 NGO 콘퍼런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안동 하회마을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그 중에서도 TK(대구경북)과 수도권에서의 일장 중에 어디에 가고, 누구를 만날 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전엔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들과 조찬을 한 뒤 황교안 국무총리와도 면담한다. 이어 오전 10시경 개회하는 제주포럼에서는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 자리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임성남 제1차관이 참석, 반 총장과 조우한다. 아울러 원희룡 제주도지사와도 만나 ‘탄소없는 섬’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의 강행군은 계속된다. 26일 오후에는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으로 이동,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7일 밤에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입국한다.

28일에는 서울에 머물며 고향에서 상경하는 가족들과 모임을 갖고 건강검진을 받는 등 개인일정을 소화한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일정 사이에 정계 인사와의 면담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29일 오전엔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직후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이동하는 반 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를 탐방한 뒤 경주로 이동한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동안 반 총장은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아울러 콘퍼런스 부대행사인 ‘유스 코커스(Youth Caucus)’ 행사에서는 국내외 청년대표와 만난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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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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