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에 사람들은 벌써부터 여름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겨우내 미뤄둔 살과의 전쟁에 돌입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자칫 무리한 다이어트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탈모’다.
많은 사람들은 살을 빼고자 할 때 한 가지 음식을 집중적으로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아예 끼니를 굶는 다이어트를 선택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게 되면 우리 몸에는 미네랄을 비롯해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공급이 감소하게 된다.
우리 몸은 ‘비상사태’ 대비 기능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적은 식사를 하거나 굶으면 비상사태로 인식한다. 따라서 심장이나 뇌 등 생명 유지에 중요한 순서로 영양분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피는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영양분 공급이 적을 수밖에 없다. 결국 모발의 영양이 부족해지면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탈모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다이어트 탈모는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 시작 후 2~4개월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당장은 머리가 빠지지 않더라도 모발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을 가능성이 높다.
다행인 점은 다이어트 탈모는 일시적인 증상이라는 것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충분한 영양공급 및 모발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다 보면, 이전의 건강한 모발을 되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분한 휴식 및 스케일링이나 메조테라피 같은 약물치료 등도 도움이 된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은 “짧은 기간 내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영양 섭취를 제한할 경우 다이어트 탈모가 올 수 때문에 다이어트는 오랜 기간 음식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원장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잦은 미용 시술, 헤어드라이기 사용 등에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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