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제주=양병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윈난성(雲南省) 경제단체간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지난 10일 중국 현지에서 윈난성 총상회(회장 위딩성)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두 기관은 두 지역간 경제사절단 파견과 교역·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교류를 하기 위한 물꼬를 틔웠다.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양국의 경제교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우호협력이 관광, 무역 및 투자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딩성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양지역간 내실 있고 긴밀한 경제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윈난성 박람회에 제주 기업이 참여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친서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친서에서 “제주도와 윈난성 간 통상, 투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윈난성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다. md594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