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를 우수활물정보망을 통해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이 지난 2월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를 우수화물정보망에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 우수화물정보망 제공은 ‘협업과 민간개방’을 추구하는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고, 영세 화물차주의 소득증대 및 공차율 감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같은 조치가 확정되면서 화물복지재단 화물정보망 ‘화물나누리’는 차주들이 보다 쉽게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조달청은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우수화물정보망 업체 중 별도의 회원가입비와 정보망 이용 수수료 없이 운영되는 화물복지재단 화물정보망이 공익적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정부계약물자 화물정보를 ‘화물나누리’에 가입한 차주가 활용할 수 있도록 화물복지재단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화물복지재단은 화주의 저렴한 운송서비스 이용과 차주의 공차운행 감소로 에너지 절감과 소득증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조달청의 세부추진절차에 맞춰 정보계약물자 화물정보 제공을 위한 환경을 구축 중”이라며 “정부조달물자 화물정보가 화물나누리를 통해 제공될 경우 영세 화물차주들의 다량의 화물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물정보망 ‘화물나누리’는 투명한 정보 연계를 통해 정보 비대칭 및 화물차동차운행 문제를 해결하고, 과적 및 과속 등의 관련 법규를 지키는 안전한 화물운송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