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배관 세척 전문 업체 쎄니팡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이론과 지식을 상업화해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쎄니팡의 정수기 렌탈&수도 배관 세척 결합 상품은 정수기 설치 전 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 세척이 이뤄져 깨끗한 배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질소는 공기와는 정 반대의 성질의 기체로 압력을 높이면 온도가 내려가며 분자 운동 에너지가 상승하지 않아 팽창하지 않는다. 따라서 높은 압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수도배관 안에 쌓인 이물질을 쉽게 제거한다. 또 건축물 준공년도에 따라 배관 오염 상태는 다르지만 질소 세척을 통해 수도배관 청결로 인해 필터의 교체 주기를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필터의 기본은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필터 또한 처리 용량이 있다. 이물질이 필터에 쌓이면 필터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으며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된다.
쎄니팡 김병준 대표는 “수도배관 오염 상태에 따라 필터 교환 시기가 달라져야 하는데 쎄니팡의 경우 질소 세척 후 정수기를 설치하기 때문에 건축 년도와 상관없이 필터 교환 시기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기의 생명인 필터를 중공 사막 방식으로 만들어 중요 미네랄은 걸러내지 않고 통과시킬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쎄니팡의 무전원 직수 정수기는 기존의 냉‧온수 기능을 도입하지 않아 정수기안의 필터에서 물이 나오는 구간이 매우 짧아 튜브의 오염을 줄였다.
김 대표는 “정수기 안의 튜브가 길면 튜브 안에 이물질은 쌓이게 되어 있다”며 “필터에서 물이 나오는 구간까지의 튜브가 짧으면 짧을수록 깨끗한 튜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수기 렌탈&수도 배관 세척의 결합은 수도배관의 문제와 정수기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라며 “정수기 렌탈 비용 월 19,800원에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정수기 업계에 변혁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