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남녀 각 40명)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2016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서울까지 501km에 달하는 국토 순례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16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대학생 국토순례 프로그램이다.
이번 원정은 오는 7월 15일까지 19박 2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원정대는 발대식 후 차량을 통해 경북 포항 호미곶으로 이동한 뒤 영덕과 울진, 원덕, 태백, 정선, 평창, 횡성, 양평, 남양주 등을 도보로 이동해 다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완주식을 갖고 501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1km를 걸을 때마다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며 청소년 소외계층 돕기 위한 나눔에도 참여하게 된다. 노스페이스는 이 비용에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 금액을 더해 7월 15일 완주식에서 사회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