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5세 남아, 갑상선암 의심 진단… 5세 이하 첫 사례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5세 남아, 갑상선암 의심 진단… 5세 이하 첫 사례

기사승인 2016-06-28 16:14:57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5세 이하였던 현지 어린이 1명이 갑상선 암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도쿄신문은 원전 사고 당시 만 18세 이하였거나 원전 사고 후 1년 이내에 태어난 후쿠시마 아동(이하 검사대상자)을 상대로 한 갑상선암 검사에서 당시 5세였던 남자아이 1명이 갑상선암 검사에서 ‘갑상선암에 걸렸거나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5세 이하 어린이가 이런 진단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그간 검사에서 확진된 갑상선암 환자는 131명, 의심자는 41명이다.

 

한편 체르노빌 사고 이후 실시된 조사에서 사고 발생 4년이 지난 후부터 5세 미만 아동의 갑상선암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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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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