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오는 8월 10일까지 조합 소속 개인택시 1만6200대를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3일 전했다.
점검 대상 택시는 출고 4년 6개월 이상 된 1만6천200대가 해당된다.
조합은 시내 가스충전소 6곳을 지정해 4명의 점검반을 편성,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를 확인한다.
차 안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에어컨 필터 청소를 안 해 냄새가 나는지, 시트나 바닥 매트에 찌든 때나 기름때로 인해 승객이 불쾌감을 느끼는 상태가 아닌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차량은 불결 정도에 따라 상, 중, 하 등급을 받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불법 광고물 부착 여부, 빈차표시등 및 방범등 작동 상태 등도 확인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