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애월고 기습방문 현장점검

이석문 제주교육감, 애월고 기습방문 현장점검

기사승인 2016-07-06 14:31:54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6일 오전 애월고등학교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 급식에 대한 위생‧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 대해 제주교육청은 “지난달 모 고등학교에서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여름철 식중독 환자 발생 위험도 높아져 급식 위생‧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다른지역에서 학교급식 부실 논란이 있고 도내에서는 돼지열병이 발병했다”며  “급식 식재료의 수준과 관리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친환경 급식 모범지역’인 제주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배경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제주교육청 급식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원산지 확인 ▲식재료 품질‧표시상태 확인 ▲납품업체 배송요원‧차량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후 이 교육감은 납품업체와 급식 종사원들을 격려하면서 “학교 급식의 품질은 도민 신뢰와 직결되기에 굳은 청렴 의지를 갖고 납품‧급식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한 급식을 실현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며 “감염병‧식중독 등 대처 메뉴얼과 위생‧안전 관리 방안 등을 더욱 꼼꼼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4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친환경 급식만큼은 가장 우수한 제주의 위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급식의 전반적인 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달라”며 “장마철 식중독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개인위생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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