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자동제세동기 관리실태 점검

서귀포보건소, 자동제세동기 관리실태 점검

기사승인 2016-07-07 11:46:47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공공기관‧다중 이용시설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AED) 168대에 대한 관리 실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가 시설관계자들의 인식부족과 기기고장 등으로 응급상황에서 오작동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장비로 환자 가슴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중요 응급장비다. 

주요 점검내용은 ▲관리책임자 지정여부 ▲24시간 장비 정상작동‧사용가능 여부 ▲월1회 이상 자체점검 이행실태 ▲본체와 부품, 패드의 유효기간 확인 ▲올바른 사용방법 숙지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168대 장비 중 90.4%인 152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등 관리상태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리책임자 미지정(47대), 위치안내 미표시(78대) 등의 미흡한 부분도 다수 발견돼 현장에서 시정조치됐다. 아울러 사용기간이 경과된 패드의 경우, 빠른시간내 교체토록 권고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자동제세동기 사용 방법을 명확히 숙지해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리책임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병행해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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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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