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7일 영상의학과에서 필립스사의 아이콘 스펙트럴 컴퓨터단층촬영장비(IQON Spectral CT) 가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에 따르면 이 장비는 경기도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낮은 방사선량으로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고대안산병원 관계자는 "기존 CT장비와 동일한 촬영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한 번의 촬영으로 CT영상 뿐 아니라 인체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함께 얻을 수 있다"며 "질병의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등 추가 피폭을 막음으로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