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세븐틴 “저희와 팬들이 서로 행복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어요”

[잠깐만났어] 세븐틴 “저희와 팬들이 서로 행복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어요”

기사승인 2016-07-08 18:24:46


무수히 많은 아이돌 그룹 중 오로지 자신들만의 실력과 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그룹이 있다. ‘아낀다’, ‘만세’, ‘예쁘다’로 쉼 없이 달려온 그룹 세븐틴이 이번에는 리패키지 앨범 ‘아주 나이스(NICE)'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노래와 안무도 물론 자체 제작이다. 청량하고 씩씩한 기운이 넘치는 세븐틴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도겸,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를 서울의 모처에서 만나, 리패키지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관해 물었다. 


Q. 리패키지 앨범 ‘아주 나이스’ 활동 소감이 어떤가.

에스쿱스 : “정규앨범 활동을 무사히 끝내고 리패키지로 다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리패키지 앨범은 오로지 팬분들을 위한 앨범이니 팬분들이 ‘아주 나이스’로 활동하는 저희를 보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Q. 이번 타이틀곡 ‘아주 나이스’도 자작곡인데, 만족스러운지.

우지 : “사실 ‘아주 나이스’는 정규앨범 활동하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둔 곡이에요.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예쁘다’로는 소년의 청량함과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리패키지 앨범의 ‘아주 나이스’로는 경쾌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팬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Q. ‘아주 나이스’라는 곡은 어떻게 나왔는가.

우지 : “‘아낀다’와 ‘만세’ 이후로 세븐틴에게 바라는 것이 ‘에너지’라고 생각했어요. 그 걸 어떻게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만들었던 곡이 ‘아주 나이스’죠. 경쾌하고 신나게, 조금 더 폭발적인 에너지를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면서 작업한 곡이에요.”


Q. 다른 멤버들 다 마음에 드는지.

디노 : “저는‘아주 나이스’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예쁘다’ 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Q. 이번 곡이 ‘만세’나 ‘아낀다’ 보다 마음에 드나.

디노 : “‘만세’나 ‘아낀다’ 보다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데뷔곡인 ‘아낀다’에요. 데뷔곡이라서 의미가 깊죠.”


Q. ‘아주 나이스’로 어떤 무대 어떤 무대 보여주고 싶은가.

호시 : “지난 활동 ‘예쁘다’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군무적인 요소를 안무에 넣었어요.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소품으로 멜빵도 사용하고요.  


Q. 리패키지 앨범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에스쿱스 : “‘아주 나이스’로 3주간 활동할 계획이에요. 활동 이후 콘서트와 아시아 투어를 하는데, 준비 기간을 제외하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최대 3주였어요. 활동 끝나고서는 바로 콘서트를 준비해서 콘서트로 팬 여러분들 찾아갈 생각입니다.”


Q. 콘서트 준비는 잘 돼 가고 있는가.

에스쿱스 : “활동하면서도 열심히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팬들이 어떤 것을 기대하며 콘서트를 기다리면 좋을까?

에스쿱스 : “음악방송의 경우 딱 한 곡만 보여드릴 수 있지만,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멤버 각자의 매력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호시 : “지난 콘서트보다 훨씬 더 성장한 모습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우지 : “앨범 두 장이 더 나왔기 때문에 콘서트에서 부를 수 있는 저희 노래가 훨씬 많아졌어요.”


Q. 멤버 원우가 이번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는데, 아쉽지 않은지.

에스쿱스 : “원우는 몸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번 활동 이후에 콘서트와 아시아 투어 일정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충분히 쉬어서 몸을 회복하고 그 뒤의 스케줄을 함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 아래 지금은 쉬고 있어요.”

승관 : “항상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멤버 모두가 해요. 원우 형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얼른 나아서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원우와 연락했을 때는 무슨 말을 했나.

승관 : “지금 여기 오면서도 연락했는데 원우 형이 ‘너희들 진짜 고생이다’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형이나 푹 쉬고 얼른 나으라고 했어요.”

호시 : “저희가 단체 메시지창이 있는데 거기서 게임 얘기 같은 일상적인 대화 자주 해요.”


Q. 단체 메시지창에서는 주로 어떤 대화를 하나.

호시 : “아주 일상적인 대화부터, 서로의 웃긴 사진들을 올리기도 하고, 순간순간 생각나는 것들 공유하기도 해요.

멤버 전원 : “저희 정말 대화 많이 해요.”


Q. 지난 활동으로 음악 방송 1위 했는데 이번에는 욕심 없는지.

에스쿱스 : “이번 앨범은 온전히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앨범이에요. 저희는 무대 위에서 팬분들 보고 행복하고 팬분들은 저희 보고 행복한, 서로가 행복한 활동이 되면 좋겠어요. 솔직히 음악방송 1위 보다 그게 더 중요해요.”

멤버 전원 : “활동 시기에 워낙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시기도 하고요.”


Q. 그래도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공약이 있는지?

승관 : “토마스 기차춤을 무대 위에서 한 번 출까요? 사실 공약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워낙 대단한 선배님들 많이 나오셔서. 이번 활동은 즐기면서 하겠습니다.”


Q. 리패키지 앨범 활동 각오가 있다면 무엇인가.

에스쿱스 : “3주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잖아요. 팬분들과 대중에게 저희 세븐틴의 에너지를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잠깐만났어] : 연예계 현장을 누비며 잠깐 마주친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여담 등을 소개하는 쿠키뉴스의 코너입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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