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병원 공간을 활용한 ‘희망의 벽’을 통해 암환자들과 진솔한 투병 이야기를 나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환우들이 직접 쓴 수기들이 암 투병 중인 환우나 가족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더 많은 환우 및 가족들과 공유하고자 벽면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벽에 게시된 사연은 40대 가장의 간암 극복 수기와 50대 여성의 융모상피암 극복 이야기다. 게시물을 읽은 한 환우는 “실제로 이곳에서 암을 극복한 환우의 생생한 경험담이라 더 힘이 된다. 나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암을 잘 이겨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앞으로 연중 상시로 사연을 접수받아 우수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종합검진권을 전달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