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학생복은 학부모 및 교육시민 단체가 실시한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진 교복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5월 한달 간 이뤄졌으며, 전국 35~59세 소비자 중 학교주관구매제를 통해 교복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7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교육시민 단체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교육과학교를살리는학부모연합,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를 포함한 10개 단체다.
스마트학생복은 ‘어떤 교복 브랜드를 가장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서 해당 브랜드 4개사 가운데 35.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기업의 도덕성과 학교주관구매제 도입에 적극 참여한 브랜드라는 점 등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면서 “그간 추구해온 ‘바른 교복’의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라벨갈이, 원단 혼용률 문제, 선정적 광고 등을 브랜드 신뢰도 저하의 요인으로 꼽았으며, 학교주관구매제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품질 개선(42.7%), 가격 개선(35.1%)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