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은 21일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 부부를 비롯한 한국 주재외교관 29명을 초청해 외교사절 방문행사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행사에서 외교관들은 우리들병원의 최신 의료장비와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견학했으며, 외국인 입원병동과 국제환자센터 등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전용시설을 둘러본 데 이어 운동 및 물리치료실에서 도수 치료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하니 모아와드 셀림 라비브 주한 이집트 대사는 ”한국의 의료는 최근 20∼30년 동안 급성장을 하면서 선진국과 경쟁하는 위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그 성장 비결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이집트에서도 우리들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국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진 강남 우리들병원장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들병원도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치료를 받던 러시아와 중동권 환자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장은 “이런 변화가 우리의 척추질환 치료 수준을 반영한 것인 만큼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한 의료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한편,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충해 해외 의료시장 개척에 나선다면 국익 창출은 물론 국가 브랜드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