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 선정

중앙대병원,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 선정

기사승인 2016-07-28 17:48:18

중앙대학교병원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BT·융합연구 분야에서 필요성 및 활용성과가 높은 국가전략소재의 개발 계획에 따라 ‘국가목적형 소재은행’으로 지정받게 됐다.

특히 중앙대병원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은 고위험바이러스 혈액 등의 확보 및 분양 실적이 우수하고, 희귀 연구소재를 수집․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대병원의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차영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2005년부터 ‘아시아 진단검사의학 표준화네트워크(ANCLS)’의 부회장으로, 아시아 14개 국가의 약 70개 진단의학검사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아프리카 토고의 국립에이즈연구소 및 베트남의 꽝남중앙병원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HIV-2 양성 혈액과 뎅기열바이러스 혈청을 수집해 우리나라 BT·융합연구 및 제품개발과 임상시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차영주 교수는 “향후 ‘국가목적형 인체유래 고위험군바이러스 소재은행’에서는 보유한 연구소재의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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