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다.
선병원재단은 2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전선병원 회의실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병원재단은 장애인 고용에 적합한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올해 하반기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대전·충남에서 의료법인이 참여한 것은 선병원재단이 처음이다.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운영으로 선병원재단은 최대 40여 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경 선병원장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