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8군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 방한…주한미군 대비태세 점검"

주한 미8군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 방한…주한미군 대비태세 점검"

기사승인 2016-07-30 00:07:41

다음 달, 에릭 패닝 미 육군성 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미 8군은 다음 달 초 에릭 패닝 미 육군성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29일 공식 밝혔다. 

8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패닝 장관은 한국을 방문해 장병과 현지 군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미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군은 패닝 장관의 한국 방문 시점은 밝히지 않고 "그는 한국에 사흘가량 머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닝 장관의 방한 기간은 다음 달 13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그는 미 8군 예하 35방공포여단을 비롯한 주한미군 육군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8군은 "패닝 장관은 지난 5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육군장관에 임명됐다""미 육군 인력, 장비, 환경 등에 관해 법에 규정된 책임이 그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패닝 장관의 이번 방한은 주한미군 초도순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운용할 35방공포여단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방한 목적이 사드 배치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패닝 장관은 35방공포여단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여러 육군 부대를 방문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가 이번 방한의 초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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